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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4.06.13



뭔가 음악들으면서 스토리 짜거나 헉 이거 내가 완전 좋아하는건데! 싶은 시츄를 생각하거나 하는데 

이 노래도 그러기에 딱 좋은것 같다 ㅎㅎㅎ... 



백만 번 산 고양이에서 조금 영감을 받아서....



세계관은 아직 확실히 정하지 않았지만...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졌지만 사람들을 멀리하던 마법사가 주인공을 만든다. 

서로에겐 서로밖에 없는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마법사는 젊지만 인간이었고 주인공은 골렘같은 개념으로 소환물? 같은.. 거라서 고양이를 모티브로 

여러개의 목숨을 가진 소환물이다...! 

둘만의 백년을 보내고 마법사는 잠들듯 죽음에 빠져들게되는데 

죽는 그 순간 주인공이 슬퍼할 나머지 목숨들을 동정해서 작은 마법을 걸어준다. 

마법사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도록 해준것.


마법사가 언제나처럼 잠들듯 침대 위에 누워 죽어있을때

주인공은 마법사의 마법으로 마법사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는다. 


주인공은 마법사의 집에서 지난 백년을 살았다는 것은 기억하지만 

마법사의 존재는 기억하지 못했고 침대 위의 낯선 불청객을 뒷 산의 언덕에 버린다. 


주인공은 미칠듯한 허전함을 느낀다. 기억 속의 지난 백년 누군가와 즐겁게 떠들었던 것이 자꾸 머릿속에 맴돈다.

누군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하기만한 주인공... (마법사를 직접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은 마법사가 모두 치워뒀다.)

주인공은 살아야할 이유를 떠올릴 수가 없어 자살을 한다. 한 열번째 쯤 자살했을 때 


만약에 정말로 내가 상상의 친구가 아닌 누군가와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면 그 친구를 찾으러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떠난적 없는 마법사의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만약 만화책으로 나온다면 이야기의 시작은 인파 속에서 여행을 하느라 꾀죄죄해진 주인공으로 시작하겠지...? 

중간에 몇번 죽느라 목숨은 별로 안남은..


그러다가 동료를 만나고 소년만화같은 기나긴 일상과 위험 우정 모험을 거쳐.... 

살아야할 이유를 몰라서 죽으려고했던 과거와는 달리 

죽어야 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에 목숨을 내놓는 주인공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동료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는 그런 하이라이트...!! ㅠㅠ 

아 ... 


하지만 그런 위기도 둘이 힘을 합쳐 넘기고 마지막의 마지막 반전처럼...

마법사의 존재를 알았으면 좋겠다.

백년을 함께한 기억 속의 친구를 찾기위해 아주 멀리멀리 돌아왔지만

결국 시작점의 바로 근처에서 찾게되는 

그것도 자기가 뒷산에 아무렇게나 버린 그 시체가 자기의 백년 친구였다는걸 알고 

그 곳으로 미친듯이 달려가서 울었으면 좋겠다. 산짐승이 뜯어가 얼마 남지 않은 장신구같은 걸로 

친구가 잠시 여기 있었다는걸 느끼는거얏...


좋다...... 가슴이 뜨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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