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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4.06.17









(미드 한니발 中)





(영화 송곳니 中)



영상으로 받는 자극은 언제나 행복하고 가슴 벅차오르는 경험을 하게해준다. 

한니발은 특히나 왜 이제서야 봤나 싶을정도로 경이로운 아이디어로 가득찬 선물같다. 

덱스터에서 받았던 이미지적 충격을 훨씬 뛰어넘는 연출과 미쟝센 덕에 오랜만에 눈 호강했다..!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클래식들도 하나하나 메모해두고있다..!

이렇게 두근거리는게 얼마만인지...ㅠㅠ 

뇌종양 살인마가 만든 천사들보고 정말 아 천재다 진짜 천재다 하고 감탄사가 마구 나왔다..! 

그래 저런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막상 머릿속에서 뭔가 해보려고 하면 단순 푹찍밖에 생각이 안나서...

곧 있는 고어합작마감에 늦지않게 한니발을 정주행하고 스케치도 해보고 자료들도 많이 찾아봐야겠다. 

주제가 식인인데... 한니발... 박사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ㅠㅠ 

진짜 그림 그릴라하면 뭐 찢어놓는것까진 좋은데 해부학적 지식이 부족하니 ㅠㅠㅠ 드라마 소품이라도 참고하는 수밖에.. 

머릿속에서라도 자유롭게 죽여보고싶다... 상상력의 부재인가요.. 왜 ㄹ이렇게 힘들죠...크..ㅎㅂ.. 


수요일엔 국제도서전에 갑니다. 이번주는 이래저래 바쁠것 같아요. 아니 원래 바빠야하는게 맞는데 

시각적 충격에 목매달고 징징대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ㅠㅠ 

마비노기도 적당히 쳐해야지... 


그리고..... 저런류의 미드를 접하다보니 생각해봤는데...

드라마 팀 내에 아트디렉터..? 컨셉 아트 담당하는 사건현장 전문팀이 있지않을까..?

비범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아닐까..?? 

혹시나 혹시나 나도 그런류의 일을 할 수는 없을까? 

내 스케치가 재현되는 쾌감이라니 부럽구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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