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26 같이 가보지않겠냐고 딱 한 번만 상담받자고 설득해줘서 상담소에 가게되었고 그냥 약을 타먹을 생각으로 갔던 병원에서 심리검사를 하게되어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되었습니다. 글로든 그림으로든 내 기분 내 증세, 내 이야기를 계속 남겼기때문에 이 곳에도 남겨야할 필요성을 느껴서 글을 남긴다.누가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글이지만우울증을 오래 가지고 지내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일이 있었다고 적으니 마치 긴 여행 오랜 꿈을 꾼 것같은 그런 느낌이다. 항우울제나 환청증세를 줄여주는 약을 먹으니 그 전만큼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지만나는 오늘뿐 아니라 내일도 내일모레도 살아야하기때문에 약을 먹는다. 사실 불안한 정도가 아니라 무섭기도 하다. 우울이 나의 원천이고 뮤즈같은 존재였다고 스스로 생..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