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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4.04.30



진행중인 그림책의 첫페이지가 될 원고. 

어쩌다보니 달팽이라는 소재에 매료되어 작품 이곳 저곳에 달팽이를 그려넣고 있다. 

첫장면부터 해마가 해부하는 생물은 달팽이이고 그 달팽이를 계기로 녹과 해마의 갈등이 구체화되고 

달팽이의 알을 창녀의 몸에 집어넣고 부화한 달팽이 유충에게 녹이 잡아먹히고... 

해마는 달팽이같다. 자신만의 집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작업하는 해마를. 

달팽이를 달팽이 집에서 억지로 끌어당기는 것처럼 

녹이 해마를 설득하고.... 

아직 명확한 문장으로 정리가 안되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호홓.. 



++

예전에 극작과분께 일을 받아 아이들의 캐리커쳐를 그려드렸었는데.

그 분이 포스터 작업을 부탁하셔서 5월 10일까지 포스터를 완성하는것으로...

다른 일정을 전부 미뤄두고 해도 빠듯할 것 같지만. 

좋은 분인 것 같으니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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