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전연습 _ 티라노편 그는 나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깔끔한 상담실과 같은 공간으로 들어왔다, 긴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은 우리는 짧게 인사를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자세로 한 쪽 무릎을 끌어안고 앉은 모습에 편하게 앉으시라고 권하자 발을 내리고 마치 선생님께 혼나는 모냥새처럼 어정쩡하게 고쳐앉았다. 나는 신경쓰지 않고 질문들을 읽어 내려갔다. Q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A 음... 행복이라...일 할때는 대체로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죠. 힘든일이 더 많고 하고싶지 않은 일만 골라서 시키는 것처럼 심술을 부리니까. 굳이 행복한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무것도 하지않을 때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Q자신의 가장 큰 결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A 성장이 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