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4 오늘은 조금 우울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렸을 적에 그림을 시작했다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이야기 학교에선 그림그리는 아이로 유명했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칭찬과 관심으로 시작했다는 흔한 얘기나도 그 중 하나였다. 물론 중간에 약간 방향이 바뀌어서 어느순간부턴 그림을 보여줘도잘 모르겠다거나 칭찬보다는 걱정으로 돌아오는 일들이 몇번 있었지만.추억이나 과거에 대한 기억이라는게 미화되고 과장되고 축소되는 아주 주관적인 것이어서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내가 사실대로 쓰는지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때부터 아주 즐거웠었던거 같기도 하고 아주 희망찬 뭔가의 시작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또 아주아주 힘들었고 우울했던 것의 시작이었던것 같기도 하다. 맞아 확실한 건 그 즈음부터 고어한 이미지나 그로테스크한 것에 끌렸던 것.. 더보기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77 다음